말씀일기1-영원한 생명 말씀(벧전1:23~2:3)

말씀일기 1-영원한 생명 말씀(벧전1:23~2:3)

 

밀라노의 대성당에 들어가는 세 개의 문에 새겨져 있는 글: 한쪽 문 위에는 장미꽃의 아름다운 화환이 놓여 있고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새겨져 있다. “기뻐하는 모든 것은 순간이다.” 또 다른 문 위에는 십자가가 새겨져 있고 그 위에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고통 받는 모든 것은 순간이다.” 그러나 중앙 문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새겨져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원이다.”

 

영원한 것은?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벧전1:25).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근본: 말씀

‘말씀’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셨고,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말씀으로 계셨고,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요1:14),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시고, 역사 속에 살아 계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신 말씀, 그 분이 바로 예수님.

성경 말씀이 기록되고, 번역되고, 그 기록된 말씀을 읽고 나누는 가운데 역사하는 성령님.

 

그리스도인은 말씀의 사람: ‘말씀’으로 구원 얻고 ‘말씀’ 속에서 자라간다(성화).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2장 2절).

 

간단하고도 분명한 원리: 내가 그토록 빨아먹고, 받아먹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은 하루라도 ‘말씀’ 먹지 못하면 허기를 채우려 빈 배를 움켜 쥐어야 하고, 말씀 먹을 수 있는 자리로 급히 가야 한다-영원 가운데 사는 삶. 그리스도인은 주일에 목회자의 설교를 듣고 ‘아멘’하는 것으로만 만족할 수 없다. 매일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를 원한다. 사랑하면 매일 보고 싶고, 매일 그 음성 듣고 싶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주를 사랑하는 자는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을 수 없다.

 

말씀일기의 두 기둥 : ‘거룩한 독서’와 ‘거룩한 쓰기’

렉치오 디비나(거룩한 독서)

1)말씀 읽기(lectio) – 통독(숲) vs ‘정독'(나무)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것(Hearing His voice)이 중요.

2)말씀 묵상 (meditatio) – 나의 생각 vs 말씀 속에서 생각하는 묵상

말씀 속으로 ‘들어감'(in to the text)이 중요.

3)말씀 기도(oratio) – 독백 vs ‘대화’

4)말씀 관상(contemplatio) – 말씀과 내 영혼과 삶이 ‘일치’

 

거룩한 쓰기(일기 쓰기) 영성 훈련  cf. 헬렌 세페로, “내 영혼을 위한 일기쓰기”

1)삶의 경로를 탐색하기 : 과거, 현재, 미래

2)하나님께 편지쓰기 : 하나님께 말 걸기

3)글의 위력 : 한 줄의 글도 생각 없이 쓸 수 없다. 쓰여진 글은 치유의 힘을 갖는다.

성경도 기록된 하나님 말씀이다.

4)나눔의 축복 : 나눔에는 힘이 있다. 은혜가 흘러간다.

 

말씀일기’란?

시즌1 방식

성경은 구약 929장, 신약 260장, 합하여 1189장.

하루에 1장씩입니다. 단 주일은 그 날에 선포된 말씀으로.

구약과 신약을 번갈아 가면서.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약 4년간.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그런데 기록이 또한 중요.

시즌2 방식

매일성경 읽기표에 따라 시즌1 보다는 조금 좁혀서 읽고 묵상,

신구약 한번 도는데 약 8년 소요.

 

말씀일기’의 기본

매일 편한 시간에, 먼저 그 날의 정해진 ‘성경말씀’을 읽는다.

참고로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손교훈 목사의 ‘말씀안내’를 읽는다.

(시즌2에서는 주보 및 매일성경 홈페이지를 참고한다)

그리고 적절한 시간에 자신의 일기장에 ‘말씀일기’를 쓴다.

크게 2가지 형태의 말씀일기 가능-말씀 묵상 중심, 혹은 그 날의 사건이나 느낌 중심.

자신만의 말씀일기장을 준비하라: 비밀환경이 보장되는 것이 좋지만, 부분적으로는 함께 나눌 수 있으면 더욱 좋다-‘말씀마을’을 구성하라.

 

내 삶의 진정한 혁명:

‘말씀일기’(말씀의 능력, 기록의 힘, 매일의 힘, 말씀과 기도의 조화, 나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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