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장에 시작 부분부터,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가 나오고 베드로와 요한이 이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이 앉은뱅이의 병을 고쳐주게 되는데, 예전에 이 말씀을 접했을 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라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과 치유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면 이번에 다시 읽고서 약간 베드로와 앉은뱅이의 모습에 생각이 갔다. 베드로의 기적을 행한 모습은 결국 베드로가 한 행적이기보단 예수님께서 베드로로 하여금 그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도록 쓰신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 또한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변화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하고 주변 사람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을 통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앉은뱅이의 마음도 헤아려지게 되었는데, 그가 금과 은이 없다는 사람의 손을 잡고 단지 일어나 걸으라는 말에 그대로 순종하여 걸은 것은 그의 믿음 또한 한몫을 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함께 뛰며 찬양했다고 써 있는데 이는 믿음에서 찬양으로 그리고 그 모습들을 본 사람들에게 까지 미친,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그 중요한 이유, 바로 주의 이름을 높여 영광 돌리고자 하는 그 목적을 온전히 달성하게 된 것이다. 결국 예수님의 쓰임을 받은 자 베드로와 그를 통해 치유를 받은 앉은뱅이, 또 그들이 영광 돌리는 모습을 본 이들을 생각하면, 나 또한 예수의 이름으로 쓰임 받아 치유를 통해 영광을 돌리게 되는 그 일에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베드로처럼 예수님의 이름으로 쓰임을 받아 다른 이에게 기적과 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