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9일 말씀일기
사무엘하 23:18-39
하나님 나라의 용사들
오늘 말씀에는 다윗과 함께 한 용사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리고 다윗은 단번에 800명을 무찌른 용사에 비해 단번에 300명밖에 못 죽인 용사를 대장을 삼는 내용이 나온다.
나는 이 말씀을 쭉 읽고 문득 주일 학교 아이들이 생각났다.
요즘 아이들이 우리집에서 매주 모여 악기로 찬양을 연습한다.
추수감사절때쯤 봉헌송으로 연주할 감사해라는 찬양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이 아이들을 보면 말씀에 나열된 용사들이 생각난다.
다윗의 용사들은 출신과 배경이 다 다른 용사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이뤄서 자유로운 공동체를 형성해갔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각자 독일에 온 이유 목적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른 아이들이 모여 한 하모니를 이룬다.
어떤 아이는 여자아이들 틈에 껴서 힘들수도 있는데도 열심히 하고
배운지 얼마 안되었는데 묵묵히 순종하는 아이가 있고 조그만한 체구로 열심히 소리를 내는 아이가 있다.
또 매번 곡을 바꾸고 바꿔도 묵묵히 듣고 연주하는 아이가 있고 열심히 레슨까지 받아오면서 하는 아이가 있다.
이 아이들이 만든 공동체가 하나의 공통된 목적-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것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참 아름다웠다.
그리고 다윗의 선택이 참 신기했다.
나 같으면 결과만 보고 판단해서 더 많은 적을 죽인 사람을 택했을텐데…..
리더로서의 선택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교회에서 나의 역할을 잘 생각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어떤 사람이 되어야할지 생각해보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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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글은 손 교훈에 의해 7 years, 6 months 전에 수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