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환 몽골 선교사의 편지 ◈

손목사님… 주안에서 평안을 기원합니다.
이곳 몽골에 평화센타를 건축하는 문제로 갑자기 한주간 한국에 다녀오니 귀한 우편물이 도착해 있어서 찾아서 개봉해 보니 뒤셀도르프선교교회 유,초등부 어린이들의 마음이 가득 담긴 한아름 선물이었습니다. 지도 목사님 편지와 하음이와 세현이가 쓴 편지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유,초등부 어린이들 사진도 함께…

편지와 선물을 받고는, 만난 적도 없는 우리지만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고사리 손모아 기도하는 우리 어린이들 덕분에 큰 힘과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고맙다는 인사 전해 주세요. 이곳 몽골의 어린이들과 선물을 함께 나누며 뒤셀도르프선교교회 어린이들 얘기도 할 겁니다. 서로 가슴에 품고 기도하다 보면 언젠가 반갑게 만날 날이 있겠지요.

다시 한번 뒤셀도르프선교교회와 어린이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피곤함이 싹 가셨습니다. 손목사님께서 저를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샬롬~!
몽골에서 허성환 선교사 드림.

• 이 게시글은 손 교훈에 의해 5 년, 10 월 전에 수정됐습니다.